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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여왕님이 나타났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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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우리동네 여왕님이 나타났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사진'

 

덴마크 남부 도시 그로스텐(Gråsten) 거리를 걷다 보면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수상한 시선이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선을 보내시는 분은 고귀한 혈통의 여왕과 왕자입니다.

 

batch_01.jpg

 

두 왕족의 정체는 잉글리시 불도그의 엄마 윈스턴과 아들 보가르트입니다. 산책로 근처에 사는 두 댕댕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만, 높다란 울타리로 인해 사람들의 기척만 느낄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좁다란 울타리 틈에 코를 박고 끙끙대기 일쑤였죠.

 

 

batch_02.jpg

 

결국, 슬퍼하는 두 댕댕이를 보다 못한 보호자 랜비그 씨가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이제는 녀석들이 마음껏 세상을 구경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왔죠.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예쁨 받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batch_03.jpg

 

그러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구멍 주위에 피에로 모자나 왕관 같은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었죠!


보호자는 울타리 밖에서 두 댕댕이를 불렀습니다.


"윈스턴! 보가르트!"

 

 

batch_04.jpg

 

잠시 후, 울타리에 등장한 피에로와 왕비는 근엄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랜비그 씨는 주기적으로 담장의 그림을 바꾸어 녀석들의 복장을 갈아입혔고,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두 왕족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죠.

 

 

batch_05.jpg

 

현재, 윈스턴과 보가르트는 동네의 마스코트가 된 것은 물론, 덴마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SNS와 커뮤니티에 녀석들을 사진을 공유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제 랜비그 씨의 울타리 앞은 덴마크 그로스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게 되었죠.

 

 

batch_06.jpg

 

예상치 못한 인기에 랜비그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그림을 그린 건 맞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코디네이터로서 어떤 옷을 입혀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덴마크 남부 도시 그로스텐(Gråsten) 거리를 걷다 보면 누군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수상한 시선이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선을 보내시는 분은 고귀한 혈통의 여왕과 왕자입니다.     두 왕족의 정체는 잉글리시 불도그의 엄마 윈스턴과 아들 보가르트입니다. 산책로 근처에 사는 두 댕댕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지만, 높다란 울타리로 인해 사람들의 기척만 느낄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좁다란 울타리 틈에 코를 박고 끙끙대기 일쑤였죠.       결국, 슬퍼하는 두 댕댕이를 보다 못한 보호자 랜비그 씨가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이제는 녀석들이 마음껏 세상을 구경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왔죠.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예쁨 받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러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구멍 주위에 피에로 모자나 왕관 같은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었죠! 보호자는 울타리 밖에서 두 댕댕이를 불렀습니다. "윈스턴! 보가르트!"       잠시 후, 울타리에 등장한 피에로와 왕비는 근엄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랜비그 씨는 주기적으로 담장의 그림을 바꾸어 녀석들의 복장을 갈아입혔고,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두 왕족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죠.       현재, 윈스턴과 보가르트는 동네의 마스코트가 된 것은 물론, 덴마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SNS와 커뮤니티에 녀석들을 사진을 공유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제 랜비그 씨의 울타리 앞은 덴마크 그로스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게 되었죠.       예상치 못한 인기에 랜비그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그림을 그린 건 맞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코디네이터로서 어떤 옷을 입혀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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